[입장문]
일각에서는 당사가 보유한 피앤씨테크(주)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을 두고 자구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당사가 직면한 위기의 규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억지 주장입니다.
▣ 위기의 본질은 4,800억 대의 PF 우발부채입니다.
당사는 작년 말 기준 대출잔액 3,292억 원, 신탁사 투입 비용 1,590억 원 등 총 4,882억 원의 PF 우발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2월 6일 취득한 피앤씨테크 지분(10.1%)의 가치는 수십억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하더라도, 수천억 원대 우발부채 앞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며, 이를 매각한다고 해서 당사의 재정적 파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외부감사인 '의견거절' 및 정상적 자금 조달 불가
당사는 지난 2026년 4월 7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통보를 받아 즉각적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금융권의 여신 회수가 압박되는 등 정상적인 자금 융통 및 자산 매각 창구가 사실상 동결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사면초가 상황을 외면한 채, 단순 지분 미매각을 자구노력 부재로 포장하는 것은 악의적 프레임입니다.
회생 신청 직전 협력사 등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여 회사 재원을 의도적으로 탕진했다는 의혹은, 당사의 책임 있는 상생 경영을 범죄로 매도하는 황당한 주장입니다.
▣ 협력업체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입니다
회생절차가 개시되고 포괄적 금지명령이 내려지면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됩니다. 당사는 배전반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PF 우발부채라는 외부 요인으로 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사가 대금 결제를 미루고 회생에 돌입했다면, 당사만 믿고 제품을 납품해 온 수많은 영세 협력업체들은 당장 흑자부도와 연쇄 도산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 정상적 상거래에 따른 합법적 대금 집행
협력사 및 특수관계자에 대한 대금 지급은 모두 정상적인 납품 및 용역 제공에 따른 적법한 결제 대금이었습니다.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본업의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땅히 지불해야 할 대금을 지급한 것을 두고 '재원 탕진'이나 '사적 이익 편취'로 호도하는 것은 경영의 기본을 모르는 흑색선전에 불과합니다.
당사의 회생 신청 목적은 오직 채무 조정을 통한 기업의 정상화에 있습니다. 회생절차에 돌입하면 경영의 모든 통제권은 법원의 엄격한 감시 아래 놓이게 됩니다. 기존 이사회를 중심으로 절차를 밟는 것은, 4,800억 원에 달하는 복잡한 PF 얽힘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배전반 본업의 영업망을 유지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사태 수습의 무한한 책임을 지기 위함입니다. 이를 '경영권 방어'라는 얄팍한 단어로 격하할 수 없습니다.
당사는 주력 사업의 탄탄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법원의 공정한 판단 아래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사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습니다. 아울러 당사의 절박한 생존 노력을 경영권 분쟁 프레임으로 엮어 흠집 내는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6년 5월 11일
주식회사 광명전기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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